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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어제의 나와 비교한다.네덜란드에서 키우고 싶은 맘이 굴뚝같이 드는 책.

by 아메리룬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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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낙농업으로만 유명한 게 아니다

 

와이파이를 만든 나라. 블루투스도 탄생한 나라

행복감이 높은 나라

유럽에서 가장 장신인 나라

 

이를 위해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작가가 면밀히 살펴봤다.

 

1. 저녁 9시에 재운다. 열심히 뛰어놀게 한다. 

2.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그저 다른 아이일 뿐. 어디에 흥미가 있는지를 유심히 지켜본다. 

3. 반 고흐는 미술 교육을 한 번도 받은 적 없다. 좋아하는 작가 거를 모방하며 그림 실력을 키웠다. 스피노자도 네덜란드 인이다.

4. 네덜란드는 스페인에서 독립한 역사가 있다. 그만큼 자유가 중요. 위계가 없는 나라다. 소신껏 얘기하고, 그것을 모두 경청하여 자존감이 높다. "쟤 몽클레어 입어. 쟤 뭐 입어." 하면서 그걸 따라하여 사주지 않는다. 

5. 저녁식사 준비에 큰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반조리 식품을 온 가족이 먹으며 오늘 무슨 일이 있는지 가족끼리 대화를 한다. 우리 엄마가 빠바 빵을 사온 게 잘못이 아니다. 다만 그걸 우리끼리만 먹게 하고, 전혀 대화를 안 한 게 문제지

6. IT교육도 독특하다. 아이패드로 각자의 교육 단계에 따라 개별 과제를 수행한다. 너는 블로그 마케터, 너는 댓글 관리자 등, IT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다. 아메리칸 쉐프에서 아들이 트위터로 많은 손님을 끌어모으게 하는 걸 교육으로 시킨다.

 
아메리칸 셰프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 칼 캐스퍼는 레스토랑 오너에게 메뉴 결정권을 뺏긴 후 유명음식평론가의 혹평을 받자 홧김에 트위터로 욕설을 보낸다. 이들의 썰전은 온라인 핫이슈로 등극하고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두기에 이른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는 쿠바 샌드위치 푸드트럭에 도전, 그 동안 소원했던 아들과 미국 전역을 일주하던 중 문제의 평론가가 푸드트럭에 다시 찾아오는데… 과연 칼은 셰프로서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까?
평점
8.0 (2015.01.07 개봉)
감독
존 파브로
출연
존 파브로, 소피아 베르가라, 존 레귀자모, 스칼렛 요한슨, 엠제이 안소니, 더스틴 호프만, 올리버 플랫, 바비 카나베일, 아미 세다리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글로리아 샌도벌

 

7. 우리나라가 산후조리원이 있는 이유는 네덜란드처럼 간호사를 집으로 보내주는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조산사, 우렁각시 크림조르흐, 이웃들 삼박자가 모두 부담 없이 도와준다. 제도적으로

 

8. 유치원은 영어를 배우는 곳이 아니다. 예의범절을 배우는 곳이다. 너무 이기적이거나 질서를 안 지키면 유급한다. 서방예의지국이 여기 있네

 

9. 영어는 어릴 때부터 체화시킨다.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대신 온 가족이 영어를 쓴다. 재미로, 놀이로. 나도 디즈니 같이 보면서 영어로 대화해 줘야지. 

 

10 생존수영을 재밌게 배운다. 체육도, 수영도 뭐든 재미가 먼저다. 잘하는 게 먼저가 아니다. 

 

초딩땐가, 대학 입시 땐가 존엄사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다. 

만약 매춘을 다뤘다면 찬반에 서서 열심히 뒷받침할 근거를 찾았을 텐데.

마약을 허용해서 오히려 마약 소지율이 적다니.

사람들은 청개구리 본능이 있나보다. 

 

1인 개인당 GDP도 한국보다 높다.

근로시간은 짧다

1주일에 3-4일만 일한다.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워라밸을 위해. 나와 너무 잘 맞는 듯

 

"육아휴직을 1년이나 쓴다고요? 경제적으로 불안하지 않나요?"

대부분 6개월만 쓴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6개월만 쓰고 이직 준비를 하려고 한다. 

 

 

 

 

19금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어릴 때 저건 나쁜 거야.라고 해봤자 이미 스팸메일로 엄청난 걸 보는 세대다.

빵이가 클 때 호기심에 물으면. 재밌게 조심스럽게 잘 설명해 줘야지.

 

 

 
네덜란드 엄마의 힘(소신을 지키고 실용을 중시하는)
우리가 아는 네덜란드는 어떤 모습일까? 풍차의 나라, 튤립의 나라, 바다를 막아 땅을 창조한 나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낙농 식품을 수출하는 나라, 15세기 유럽의 해양을 지배했던 나라, 주식 시장을 세계 최초로 들여와 개장한 나라, 빈센트 반 고흐와 렘브란트를 낳은 나라, 유럽의 물류 중심의 나라, 세계적인 기업인 필립스와 유니레버·하이네켄을 만든 나라 등등. 저자는 우연히 살게 된 네덜란드에서 우리와는 다른 네덜란드식 삶을 체험하며 그들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기로 작정했다. 네덜란드 엄마는 자존감 높은 여자였다. 아이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사회 속에서의 관계, 그리고 자기 스스로와의 관계 속에서 행복을 추구해가는 강하고 아름다운 엄마였다. 네덜란드 엄마의 힘은 결국 행복한 엄마를 먼저 만드는 것에서 나온다. 더 행복한 엄마가 더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엄마의 행복지수가 자녀의 미래를 행복하게도, 혹은 불행하게도 만들 수 있는 결정적 요소다. 엄마의 삶과 여자의 삶 사이에서 가장 적당한 황금 비율을 찾아낼 때 나와 내 아이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네덜란드 사회학자 바베트 포우벨스(Babette Pouwels)는 ‘일과 가족, 그리고 행복’(2011)이라는 보고서에서 ‘행복의 파트너 효과’를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가족 구성원의 행복은 배우자와 자녀들이 각각 느끼는 행복과 장기적으로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한 사람이 느끼는 행복이 상대방에게 전파되는 파급효과(Spill-over Effects)도 작용하지만, 동일한 시간을 놓고 협력 또는 경합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교차효과(Cross-partner Effects)도 나타난다. 네덜란드 여성의 행복지수는 늘 세계 5위 안에 랭크되어 있다. 그 이유는 일과 양육의 균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여성도 네덜란드 여성처럼 출산 후의 삶을 누릴 권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자
황유선
출판
황소북스
출판일
2019.04.22

 

4-5월에 열리는 튤립축제

꼭 여행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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