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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소중한 프랑스 엄마의 힘

by 아메리룬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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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엄마의 힘
《프랑스 엄마의 힘》은 프랑스에서 유학과 외교관 생활로 14여 년을 보낸 저자가 프랑스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프랑스 엄마들과 교류하며 보고 느낀 것을 썼다. 저자 유복렬은 한국과 프랑스 간 20년 동안 이어졌던 외규장각의궤 반환 협상의 숨은 주역이며, 아프리카 지역 유일한 여성 공관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외규장각의궤는 조선 왕실의 중요한 행사와 건축 등을 글과 그림으로 상세하게 기록한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이후 145년 동안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가, 5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한 일괄 대여 형식으로 우리나라에 돌아왔다. 반환 협상을 둘러싼 이야기는 《돌아온 외규장각의궤와 외교관 이야기》(눌와, 2013년 8월 12일 발행)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프랑스가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밑거름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사회를 속속들이 들여다보았다. 프랑스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삶의 목표를 강요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아이들이 자신의 취향과 적성에 맞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가르친다. 이것은 프랑스 엄마들이 특이해서가 아니다. 사회 구조나 분위기 자체가 모든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개인적 취향과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또 모든 사람이 어려서부터 그런 방식의 삶을 살도록 배우기 때문이다. 이들은 사회의 중심은 바로 이 개개인이며, 사회에 대한 기여는 곧 각자가 솔선수범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아울러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 망설임이 없다. 프랑스 사람들은 인권, 아동 보호, 표현의 자유 같은 이른바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는 다양한 NGO 활동에 적극적이다. 프랑스 사람들이 각자의 자유를 만끽하는 바탕에는 절제와 인내라는 성장 과정의 아픔이 배어 있다. 하지만 학교와 집에서 누구나 일관되게 받는 교육인 만큼 아무도 그것을 고통으로 느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커서 각자 자신의 자유를 주장하는 데 당당하고 거리낌이 없다. 스스로 쟁취해낸 특권이기 때문이다.
저자
유복렬
출판
황소북스
출판일
2019.08.20

프랑스 엄마는 자식에게 목 매지 않는다

페미니즘이 늦게 발전했다는 건 의외였다. 지금이 중요한 거니까.

뷰티보다 다이어트가 먼저다. 살을 빼야 옷 맵시가 나서 그런가보다. 

- 아이를 매우 엄하게 키운다. 특히 한 곳에서 다 식사하도록 식사 예절에 신경쓴다. 

- 손님이 있어도 아이를 엄하게 꾸짖는다. 항상 일관되어 있다.

 

절제를 가르친다

아이가 잘못하면 인과응보로 디저트를 못 먹게 한다.

남편이 살찐 내게 피그와 닮은 핑크. 피자라고 놀릴 때마다, 나는 그가 유튜브를 못 보게 한다.

쿠팡 이츠를 보내는 것보다 이게 더 효과적인 듯 하다

 

 

프랑스는 피아노, 미술, 예체능을 학교에서 가르친다는 게 부러웠다. 

한국 시골 학교도 그럴 수는 있을 것 같던데.흠. 얼마나 열심히 가르치는 지를 모르겠다.

 

아이 생일파티 하는 법

생일파티때 공을 바구니에 던져넣는 게 가장 인기가 좋았다. 많이 넣은애에게는 경품을 주기도.

 

 

외국어 잘 하는 방법

두 가지 항아리를 준비하자.

하나는 박연. 하나는 엄마

아이가 집에서 한국어를 쓸때마다 100원을 내 유리병으로 옮기자.

집에서 생활 영어가 되게 교육하자

 

학부모 모임이 없다는 것도 의외이다.

하긴, 다 직장 다녀서, 주말엔 아이랑 놀아야지 학부모 만날 시간이 없을 듯 하다.

 

 

 

 

 

 

목차

프롤로그 프랑스 엄마들은 정말 힘이 세다

1부 프랑스 엄마의 저력

01 기른 정, 해외 입양: 박애 정신의 철학적 실천
02 프랑스 정계 다양성의 상징: 장뱅상 플라세 상원의원
03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수재: 플뢰르 펠르랭 장관
04 독한 프랑스 엄마들: 육아 원칙에 흔들림이란 없다
05 버릇없는 아이는 엄마가 만든다
06 프랑스의 식사 예절: 육아의 기초
07 공공 예절을 배운 아이와 사회생활을 함께하는 엄마
08 무분별한 엄마가 만들어낸 ‘앙팡-루와’는 국가의 망신
09 일등 국가는 일등 엄마들이 만든다

2부 프랑스 엄마가 주축이 된 사회 문화

01 프랑스 엄마들의 육아 목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삶을 만들자
02 아이를 대하는 태도: 일관성과 단호함
03 고1 딸에게 피임약을 권하는 프랑스 엄마
=> 나도 그래야겠다. 

04 알뜰한 프랑스 엄마: 프렌치 패러독스의 선봉
05 내가 경험한 프랑스 벼룩시장 순례의 추억
06 아들의 경쟁력, 엄마에게 달렸다
07 프랑스 엄마들은 사교육을 멀리한다

3부 프랑스 사회와 교육 제도

01 아이들은 국가가 책임지고 키운다
02 아이는 엄마가 낳지만 육아는 사회의 공동 책임
03 자유와 책임감의 공존: 또 하나의 프렌치 패러독스
04 Made in France: 교육에도 명품이 있다
05 교육은 학교가 책임진다
06 교육에 적극적인, 일하는 엄마 아빠
07 세속주의와 통합주의: 프랑스 사회와 교육을 이끄는 절대적 이념

4부 오늘의 프랑스를 만든 워킹맘의 힘

01 우아함은 사명이다
02 엄마는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다
03 프랑스 여성들의 철저한 자기 관리: 사회적 관습도 한몫한다
04 프랑스의 국가 브랜드를 높인 셀럽 워킹맘
05 프랑스의 페미니즘: 2명의 여권 운동가 ‘시몬’
06 역사가 된 프랑스 여성들

5부 한국 외교관 엄마의 프랑스 육아 경험

01 씩씩한 좌충우돌 워킹맘
02 육아에도 글로벌한 마인드가 필요하다
03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
04 엄마를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
05 프랑스의 법치주의 원칙: 유아라고 예외는 없다
06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엄격한 훈육
07 아이들 성장의 중심은 아이들 자신이어야 한다
08 American Library in Paris
09 프랑스의 생일 파티

6부 프랑스 엄마들의 아날로그 교육 방식
01 아이와의 줄다리기: 프랑스 엄마들은 이렇게 한다
02 글로벌한 사고가 곧 실력이다: 미국에서 본 한국 엄마의 힘
03 프랑스에 사는 한국 엄마
04 프랑스의 위트: 1+1=3
05 나를 꿈꿔야 네가 보인다
06 파업과 시위: 아이들에게 시민의 권리를 가르친다
07 빈티지 중고 의류 매장과 온라인 중고 명품 쇼핑몰
08 프랑스 엄마 vs. 미국 엄마
09 책 읽는 환경이 아이를 책벌레로 만든다
10 책이 장난감이 되어야 한다
11 아이들을 위한 동기 부여: 생활 속 프로젝트
1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부록

프랑스어에 능통한 외교관 엄마가 알려주는 외국어 공부법
프랑스의 감춰진 힘, 그랑제콜

에필로그

현명한 엄마는 세상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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